양파소녀와 애완고양이 이야기 "도도한 몰리씨" 우리집 고양이는 정말 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녀석이다. 몰랭이(이것이 본명), 몰궁, 몰몰, 몰구리, 몰궁댕이, 몰리...기타 등등. 녀석이 우리와 함께 산지 벌써 10년하고도 3년이 더 지났다. 이젠 어엿하게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양이 나이로 치자면 할아버지(?)정도의 연세가 되었지만, 우리에겐 귀염돋는 개구장이 어린 녀석으로 보인다. 또 어찌나 도도하고 깔끔하신지, 거기다 가끔 보여주는 애교는 모두를 무장해제시키기에 충분하다. 우리 자매들의 주요 모델이며, 모든 그림과 글에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녀석은 수컷이라는 것...^^;; 그러나 이상하게 항상 깍쟁이 소녀처럼 보인다. 특히 노란색과 빨강색, 핑크색 옷이 무척 잘 어울..
양파소녀의 미스테리한 일상
2013. 4. 27.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