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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오랫만(?)에 보게 되네요^^~ㅎㅎㅎ
게으름이와 한판 씨름을 끝낸(잘가~~다신 오지마!)
양파소녀가 돌..돌아왔습니당(헤롱헤롱~~@@) 짜잔~~!!
몇 달전부터 작은이모가 '놀러오라'는 압력(?)을 가했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엄마의 협박(?)에 가까운 요청에 저희 자매들은 오늘에야 길을 나섰더랬습니다.
운전기사님에 둘째, 운전조수에 양파소녀, 사장님에 울 엄마, 사장비서에 셋째
준비됐습니까?? 각자 제자리로!! (척~~척!! 준비 완료!!)
자아~~그럼!! 마석을 향해 전진!!
길이 조금 막혀 12시가 넘어서야 이모네 집에 도착!
다들 배가 고프다며 먹을 것 공략!!(아궁아궁!! 뭐라도 씹어 먹겠구나!!)
이모네 집에 오면 MT 온 기분이 난다. 주변이 온통 초록이들뿐!!
이런 곳에 땅 밟으며 살아야 하는데... 맨난 밟는 것은 아스팔트뿐이니...ㅠㅠ;;
문을 열면 보이는 담쟁이 풀... 눈이 호강한다.
나무 벽과 참으로 잘도 어울리는구나! 요런 색감 넘 좋다.(좋아좋아)
눈만 돌리면 보이는 나무와 채소들
주변으로 뽕나무가 여러 그루 있다. 하늘 가득 덮인 뽕잎들 사이로
검붉은 오디열매가 탐스럽게 먹음직스럽네~~!
돈나물 꽃!! 이렇게 귀엽고 섬세하게 예쁠줄이야!
파꽃!! 자세히 봐야 아름답다.
오래봐야 더 아름답다.
낮은 대문을 열고 나가면 덩쿨장미가 나무 울타리를 타고 올라간다.
역시 6월은 장미의 계절인가 봐!! 장미향이 바람을 타고 막 날아다닌다.
집옆으로는 각종 들꽃과 풀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요건 뱀딸기(?)라고 불리던데... 붉은 빛이 유혹적이다.
아마도 붉은 열매가 너무나 매혹적이라 뱀딸기라고 불리는 것은 아닌지??~ㅎㅎ
하와를 유혹하던 뱀이 즐겼던 딸기라는 것인지?~~ㅋㅋㅋ
이곳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고 있는 느낌이다.
조금만 앞으로 나가면 아파트가 즐비한 곳인데... 이곳은 70년대(?)쯤에 시간을 멈춘듯
그래서 괜시리 아련하고 정감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일까?
요 정감있는 분위기에 문명의 기기(?)는 여전히 사용된다~ 쭈우욱!
스마트 폰 삼매경에 빠진 찰라를 동생이 어느센가 찰칵!!
이건 도촬이라고... (흐드득...이건 폭력이라구!)
외쳐보지만 동생 왈 "얼굴이 나와야 초상권 침해 아닌가?"
어...어...그런가? (법 없이도 살 양파소녀~ㅋ 법도 모르는인가?)
오늘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맘껏 누리고 온 양파소녀와 가족들은
언젠가 땅을 밟을 수 있는 곳을 주시길 기도하며... 오늘 밤 초록이들이
가득한 들판을 달리는 꿈을 꾸겠죠!!
모두들 굿~~나잇 하소서(아우우~웅 이제 넘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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