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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잠시 일상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나를 인도한다. 삶의 무게도 염려와 두려움도 잠깐은 보류해도 좋다.

무한한 자유와 새로운 느낌, 눈을 황홀하게 하는 자연의 호사스러움을 만끽하며 그간 참아왔던 숨을 몰아 쉬어 보자.

내가 정의되어지지 않은 미지의 공간에서 나는 나아닌 또 다른 내가 되어 방랑자같이 떠 돌아도, 돌아갈 곳을 그리며

여행의 환각을 누린다. 다시 오지 못할 이 시간들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그 生命 심연의 깊이를 들여다 본다.

      아무 것도 하지않아도 여행지, 그 공간이 주는 이질감과 호기심 그리고 상상이 나를 새롭게 깨운다.

 

감성 포토에세이 여행 중 만난 자연 "나무"

 

 

인생은 서로 얽히고 섥히어 돌아 간다. 누구도 홀로 서 있을 수 없으니 서로를 의지하여

등을 기대지 않는다면 우리는 쓰러질 존재 "人"

 

수 없이 많은 손을 뻗어 당신의 손을 잡아 보려 합니다.

아무리 찟어질 듯 팔을 뻗어 보지만,  당신은 너무나 먼 곳에 환상처럼 서 있군요!

 

 

감성 포토에세이 여행 중 만난 자연 "나무"

 

 

홀로 걸어 가는 길이 아니랍니다.

삶의 질고로 발걸음 조차 띄어 놓을 수 없나요?

한낮 가장 높은 태양의 쏟아지는 열기

당신의 그 지친 발에 작은 그늘이 되어 줄게요.

 

 

감성 포토에세이 여행 중 만난 자연 "나무"

 

 

날이 저물어 오는군요. 태양은 이미 뉘엇뉘엇 산을 넘고 있어요.

곧 붉은 기운이 온 천지를 뒤 덮을 황혼이 찾아 올 것 같아요.

어둠이 내려앉기 전, 당신의 지친 몸에

나의 삶의 절정을 부어드립니다. 흩날리는 내 인생의 조각들과 함께......

 

 

감성 포토에세이 여행 중 만난 자연 "나무"

 

내 몸위로 어둠이 내려  살짝 앉아 있어요.

스물스물 한기가 몸을 휘감아 올라 오고, 재잘거리던 새들도 떠나

이제 숲은 온통 적막... 숨 소리 조차 낼 수 없는 밤의 세계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 마지막 '희망'이 아직 잠을 깨지 않았답니다.

 

감성 포토에세이 여행 중 만난 자연 "나무"

 

 

희미하게 미명이 밝아 옵니다.

여전히 어둠이 존재하고 있지만, 곧 빛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게 될 운명이죠.

그는 빛이 없는 동안만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빛은 오고야 말죠!

 

아! 마지막 '희망'이 눈을 뜨고 있어요.

 

감성 포토에세이 여행 중 만난 자연 "나무"

 

 

빛이 온 세상 가득히 비추어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풀은 싱그럽게 솟아 오르고, 꽃 향기에 나비와 벌은

상기된 볼 가득히 웃음을 머금었습니다.

 

나는 이제 더욱 푸르러진 손을 당신에게 들어 올립니다.

 

감성 포토에세이 여행 중 만난 자연 "나무"

 

 

아! 이제서야 알았답니다. 내 손이 당신에게 잡혀 있었던 것을

내가 당신의 손을 잡으려고 한 것이 아니었던 것을......

 

너무 먼 곳에 당신이 계신 것이 아니라 내가 손을 뻗기만 하면

당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 간절한 마음으로

나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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